[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간 '독대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포용하고 경청할 줄 모르는 대통령이나 '독대'를 두고 언론플레이만 하는 당대표나 둘 다 치졸하고 한심하다"는 평가를 내놨다.유 전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의료사태는 '의'자도 나오지 않았고, 연금개혁은 '연'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럴 거면 왜 만났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만나 '우리 한 대표가 좋아하는 소고기, 돼지고기'만 먹고 헤어졌다"라며 "자영업자의 비참한 몰락, 미친 집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국세 세무조사 유예와 같은 방안도 강구하겠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정책자금 지원, 입찰사업 우대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기업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단순한 비용 지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성장을 이끄는 투자가 되는 것"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의 '2국가론'에 대해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주장"이라며 당론과 다르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의 메시지는 당의 강령과도 맞지 않는 주장이며, 평화통일을 추진하겠다는 그동안의 정치적 합의와도 배치되는 지적이 (회의에서)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하지 말자"며 2국가론을 주장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대통령님과 중요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필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사실상 집권여당의 정국 운영 방향성을 정할 기회가 윤 대통령의 독대 수용 여부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수직적 당정 관계'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단 평이 나온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의 만찬에 대해 "중요한 현안 관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고 그 필요성이 여전히 있지 않겠나"라며 "현안 관련 이야기가 나올만한 자리는 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경험이 되어야만 지금의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우수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린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3월과 올해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 해에 두 차례 이상 대통령이 이 회의를 주재한 것은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이날 회의는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방산 딥테크 기업 시프트 다이나믹스(Shift Dynamics Inc., 대표 홍재기)가 다목적 수직이착륙 무인기 ‘SHIFT ONYX’를 공개하고 군용 무인 플랫폼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시프트다이나믹스는 지난 5월 자율 무기체계 통합 솔루션 ‘SAGE AI’ 공개와 함께 개발 중인 다종의 군용 무인 플랫폼 라인업에 대한 순차적 공개를 예고한 바 있다. SHIFT ONYX는 개발 중인 제품 라인업 중 첫번째 모델로 하이브리드(전기+엔진) 추진 시스템 기반 장거리 다목적 수직 이착륙기다.SHIFT ONYX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찬 회동에서 '민심'을 꺼낼 기회조차 없었다는 게 당 지도부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김건희 여사와 의정 갈등 해법 등 현안은 운도 못 떼고 오직 윤 대통령의 체코 순방 성과에 호응하기 바빴다는 것이다.'빈손 회동'이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또 다시 요청했다는 현안 논의를 위한 독대 자리가 성사될지 눈길이 쏠린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등 지도부는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90분가량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24일 담화를 통해 미국 핵추진 잠수함 버본트함의 부산 입항에 반발했다. 이에 대해 북한의 핵능력을 "한계 없이 강화"할 것이라며 맞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은 우리 공화국과 자주적인 주권 국가들을 무력으로 제압하는 한편, 불안·초조해하는 추종 무리를 결박하기 위해 지역에서 각종 크고 작은 군사 쁠럭(불록)들을 조작하면서 조선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 핵전략자산을 총투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핵추진 잠수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자신은 사퇴 의사가 없다'고 그의 입장을 밝혔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감독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이 문제를 가지고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물론 나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언젠가는 경질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 우리 팀을 정말 강하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지휘봉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더불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법 왜곡죄' 입법 및 검사 탄핵 추진 등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개인적 복수에 입법권을 동원한 것은 광기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을 구형하자 검찰에 대한 전방위적 보복과 압박에 들어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들께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개인적 복수를 하라고 여러분에게 입법권을 부여한 것이 아니다"라며 "헌법 제46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의료 공백 해법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상황과 관련해 "이번 주까지 윤곽이 나오도록 의료계와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진전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여권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관련 의제 논의 여부를 두고 엇박자를 내면서 추석 전 협의체 출범은 무산됐다.앞서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8개 의사단체는 지난 13일 정부의 기조 변화 없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이를 둘러싼 무성한 여권 내 '뒷말'들이 결국 두 사람 사이의 기류를 바꿔놓았다는 평이 나온다. 말이 남긴 작은 불씨들이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의 전면전으로 확산하는 형국이다. 계파 간 집안싸움으로 당정 공멸의 길에 들어선 것이란 어두운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한동훈 지도부는 24일 윤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 회동을 한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요청한 '독대'는 불발됐다.집권여당 대표의 독대 '요청'과 대통령의 '거절' 과정이 여과 없이 보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관련해 야권 일각에서 '덤핑 수주'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 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 하며 근거 없는 낭설을 펴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당 대표가 대통령 독대 요청을 한 게 보도되면 안 되는 사실인가."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것을 두고 여권 내부에서 표출한 불쾌감에 대해 보인 반응이다. '대통령 흠집 내기가 목적'이라는 친윤(친윤석열)계의 지적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흠집 내기나 모욕주기로 느껴지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그는 "일각에서 자꾸 (독대 요청을 언론에) 흘렸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아니다"라고도 해명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야권 일각에서 제기된 '두 국가론'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反)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권 일각에서 갑자기 통일을 추진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앞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남북한의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남북 대치가 가파른 상황 속 국가 대 국가라는 외교 관계를 통해 평화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 탄핵 추진 등에 대해 "국회의 입법권을 개인의 사적 보복에 동원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한낱 광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을 구형하자 검찰에 대한 전방위적 보복과 압박에 들어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헌법 제46조 2항에 국회의원은 국가의 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고 돼 있다"라며 "그런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당정이 청년들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예산을 확대하고 위기 청년들의 전담 지원을 위한 법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당정은 24일 청년 취업 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당정협의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에서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당정은 내년도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한 예산을 1조9689억원에서 2조2922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정부는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3만개와 각 부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토론회가 열리는 24일 '금투세 전면 폐지' 간담회로 맞불을 놓는다.민주당 내에서 금투세 '시행 또는 유예' 구도로 난상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국민의힘이 그 틈새를 파고들어 '유예 또는 폐지'로 전선을 바꾸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국회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1400만 주식 투자자를 살리는 금투세 전면 폐지 촉구 서한 전달식과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내에선 금투세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가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보도와 관련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중요한 사안이 있고, 그 사안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오는 24일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만찬 자리에서 별도로 윤 대통령과 독대하는 자리를 요청했다. 한 대표는 자신의 요청과 관련해 대통령실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언론 보도 외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서울 강남병)이 '원자력산업 발전 지원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원자력산업지원특위(대표 성일종 의원)를 구성해 이 법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의원은 정권에 상관 없이 원자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CFE 이니셔티브’를 전폭 지원하는 내용의 ‘원자력산업 발전 지원 특별법안’을 23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반도체 등 한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확보 등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산업을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