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해상풍력 사업을 하려면 현행법상 13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를 간소화한 패스트 트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상풍력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관심있는 사업자에게 신호를 주지 못해 사업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해상풍력 특별법, 필요성과 쟁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에 나선 최덕환 한국풍력협회 실장은 2011년 11월 11일 정부가 서남해상풍력발전사업을 전개했지만 착공시기가 2017년까지 늘어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2년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8월 이후 23개월간 하락했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지난 7월 보합(0.00%)으로 돌아선 데 이어 8월에 전달보다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권역별로 보면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0.09%), 마포·서대문·은평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일 개정된 ‘전세사기 피해자법’에 따라 보다 강화된 지원방안과 피해자 인정요건 확대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먼저 공공주택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법 주요 개정내용과 함께 피해주택을 경·공매로 낙찰받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하고 최장 10년간 무상 거주를 보장하는 방안 등을 설명한다.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인천 미추홀구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공사를 마무리 짓고 이달 본격 입주한다.23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학익1구역 재개발은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 받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이 구역은 지난 9월 11일 공동주택 준공인가를 받고 이달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학익1구역 재개발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220번지 일대 267가구를 1581가구의 대단지 가구로 탈바꿈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학익1구역 재개발은 1581가구의 대규모 현장으로,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시장 경색 등의 비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근 3년간 아파트 매매 후 미등기로 인한 과태료 처분이 200여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아파트 거래신고 중 미등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최근 3년간 아파트 매매 후 미등기 행위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가 191건으로 집계됐다.이밖에도 ▲세무서 통보 등 과태료 외 조치는 27건 ▲소송진행·가압류·가처분 등 기타 191건 ▲조치 중 77건 등이 조사됐다. 총 미등기 건수는 2021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초고가 아파트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2015~2024년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9월 20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만649건(해제 제외)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보다 6600여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초고가 거래가 증가하면서 50억원 이상 매매계약을 체결한 서울 아파트는 총 247채로 10년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아파트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은 지난 19일 원전 예정지인 체코 트레비치를 방문해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하고 오찬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원전 계약을 위한 지역협의체의 응원을 부탁했다.대우건설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자 선정 발표 후 정 회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현지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두코바니 및 트레비치 지역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적기준공 달성을 약속했다. 또한 시공사 대표로서 원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현대건설은 정보의 직관성과 인지성을 높여 길 안내를 돕는 특화디자인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도부터 순차적으로 힐스테이트 지하 주차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히어 앤 썸웨어’는 성별‧연령‧국적‧장애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명료하게 정보를 이해하도록 돕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특정 구역 내에서 길 안내 역할을 유도하는 ‘웨이파인딩 시스템’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이 디자인은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색약자들도 구분하기 쉬운 컬러를 배색했으며,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노루페인트가 인천 동구에 소재한 재능대학교와 함께 문화콘텐츠계열 재학생을 위한 ‘CMF LAB’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CMF는 디자이너가 제품을 만들 때 고려하는 중요한 3가지 요소인 색채(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을 뜻하는 기술용어다. CMF 라이브러리는 디자이너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샘플들로 채워진다.노루페인트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CMF라이브러리에 ‘노루 존(NOROO ZONE)’을 구축했고, 학생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소속의 허정보 선수가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수처리기술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다. 수처리기술이 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9년 이후 첫 메달권 진입이어서 뜻깊다.수자원공사는 22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치뤄진 프랑스 리옹에서의 낭보를 22일 알렸다. 한국은 2019년 러시아, 2022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각각 4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메달권에 진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허 선수는 11~14일까지 3박 4일간 치뤄진 경기에서 수처리 시스템 구성과 점검,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드론이 맹활약이다. 지난 10년 간 자연재해 피해액이 3조 원, 복구 비용만 9조 8000억 원에 달하는 한국에서 LX공사는 드론을 국가 재난 안전 대응 체계의 핵심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드론을 재난현장의 눈으로 활용하는 LX공사는 효과를 입증하며 기술혁신을 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2018년 재해 전문 조사 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2021년 행정안전부와 드론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재난 안전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해 왔다.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기관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5월 2000억 원을 투자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향후 유럽 원전 시장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유럽 원전시장을 체코에서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슬로베니아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임을 22일 숨기지 않았다.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 판매 등을 통해 1조 원의 자금을 마련해 원전사업에 투자할 것을 밝힌 바 있다. 폴란드 등 타겟이 된 유럽국가들이 신규 원전 사업을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 국가들이 신규 원전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고 선제적으로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신청이 오는 23일 시작되면서 선도지구 지정 추진 단지들의 막바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1기 신도시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구리 산본 △부천 중동에선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 신청 접수가 이달 23∼27일 진행된다.선청 접수 일정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지역마다 막바지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각 지역 중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은 분당신도시다. 분당의 경우 현재 선도지구 경쟁에 뛰어든 단지가 25∼30곳에 달한다. 추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개인사업자 4명 중 3명의 한 달 소득(종합소득세 신고분)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4368건 가운데 860만9018건(75.1%)이 월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이었다.이 가운데 소득이 전혀 없다는 '소득 0원' 신고분도 94만4250건(8.2%)으로, 100만건에 육박하는 규모다.저소득 자영업자는 매년 빠르게 불어나는 상황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지난 3년간 수소충전소 93곳이 고장으로 1179일 간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은 22일 이와 같이 밝히며 충전소 부품을 국산화하고 내실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 4391회에 걸쳐 수소충전소를 특별점검했지만 2022년 667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지난 3년 간 154건의 고장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수소충전소 운영 중단일수가 1179일에 달했다.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서울 인기지역의 청약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오는 12월부터는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 이하인 수도권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청약 시 무주택자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고급 빌라가 아닌 이상 웬만한 빌라 1채 소유자가 대부분 무주택자로 간주되면 청약 경쟁률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20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침체한 비아파트 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집중호우로 인해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열차들이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코레일은 22일 새벽 4시 57분경 보도자료를 통해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코레일은 전날 경전전 전 구간과 경부 일반선, 전라선 일부 구간 광역철도(동해선) 전 구간에서 일부 열차 운행을 중지하거나 단축했다.밤 사이 코레일은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열차를 운행하기 전에 안전을 확인했다.그 결과 22일부터 열차를 정상운행하기로 결정했다.코레일은 국지적인 집중호우 등 천재지변에 신속히 대응해 열차 운행에 만전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빅컷’(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나서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본격화하면서 한국은행 역시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부동산 매수 심리를 자극해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더욱 뛸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기조 유지로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집값 상승은 제한적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남부지방 내린 집중호우가 열차 운행에 영향을 미쳤다. 코레일과 에스알은 각각 일부 열차 운행 중지와 조정 방침을 21일 발표했다.코레일은 경부선의 경우 동대구와 부산을 오가는 일반열차 운행을 오후 2시 30분부터 중지한다고 밝혔다. ITX-새마을과 ITX-마음, 무궁화 열차는 서울과 동대구까지만 운행한다. 다만 KTX의 경우 서울과 부산 전 구간을 정상적으로 운행한다.서울과 진주를 오가는 경전선의 경우 동대구역에서 전주역 간 운행하는 KTX와 일반열차 모두를 오후 4시 20분부터 운행을 중지했다. 순천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을 근거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체코 신규 원전 계약 전까지 불확실하다"는 비판을 불식시키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은 현지시간 20일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 스코다파워에서 한국-체코 양국간 원전 전주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협약식엔 협약 당사자인 기업들 관계자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 체코 총리도 참석했다.한수원은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신규원전사업용 터빈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체코 원전 기자재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