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화솔루션이 대표이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한달 이상 앞당겨 조기에 시행했다. 경영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사업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한화솔루션은 10월 1일부로 자회사를 포함해 9명의 신임 임원을 위촉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한화솔루션을 대표이사 인사와 마찬가지로 임원 인사도 한달 이상 앞당겼음을 밝히며 이유를 경영위기 극복과 사업전환 가속화에서 찾았다.한화솔루션은 올 상반기 30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핵심사업인 케미칼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진이 이유다.이러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신성이엔지 클린에너지사업부가 일산 킨텍스에서 25~27일 열린 '2024년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하프코 2024)'에서 47년 간 쌓은 공조 기술을 선뵀다.신성이엔지의 1977년 설립 당시 주력사업이 공조 사업이다. 1980년대 초 클린룸을 국산화해 삼성전자에 납품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1등 공신이 됐다. 온습도가 조절되지 않아 고서들이 제 모습을 잃어가던 서울대 규장각 도서관에 공조설비를 설치하기도 했다. 한동안 공조사업에서 손뗐다가 2019년 재개하며 이차전지 드라이룸 제품 등 새로운 제품군을 선뵀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전 관련 공방이 다시 불붙고 있다.야당에선 정부가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해 체코 정부에 금융지원을 약속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감사에 관련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야당은 이에 맞서 탈원전을 비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보고서를 공개하며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비례대표)은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과 달리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해 4월 한국수력원자력의 요청에 따라 체코 신규 원전 여신의향서를 발급해줬다"고 밝혔다.차 의원에 따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과 일본이 39년만에 ‘7광구’를 외교협상 테이블에 올린다.외교부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제6차 한일 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이 위원회는 1974년 서명하고 4년 뒤인 1978년 발효된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양국에 인접한 대륙붕 남부구역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JDZ 협정)’에 따라 구성됐다.마라도 바로 밑에서 오끼나와 위까지 펼쳐진 제주해분 일대에 설정된 자원 탐사구역인 ‘7광구’를 다룰 예정이다. 제5차 공동위원회가 개최된 1985년 이후 39년만에 개최되는 모양새다. 당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 수소산업에 피가 돌지 않고 있다. 수요자 측은 가격이 너무 높다고 불평하고, 공급자들은 수요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수소경제를 육성하겠다던 공공기관들은 재정난에 허덕이면서 수소산업이 동력을 잃고 있다. 25일 국회기후변화포럼에서 ‘기후리스크 대응 방향과 과제’로 발표한 포스코 안윤기 상무는 수소환원제철에 정부나 민간의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내 수소가격이 비싸 수소환원제철로 만든 고가의 제철을 구매할 수요처가 없다”고 말했다.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 환원제로 석탄 대신 수소를 이용한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삼성전자가 줄어들어 늙어가고 있다. 지난 2010~2023년 사이 국내 매출 1위 기업 삼성전자의 인력 조직과 관련해 중요한 변화를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의 화살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삼성전자의 고용 인력 규모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증가하는 반면 20대 이하 젊은 피는 눈에 띄게 줄고 있는 흐름이다. 세 번째는 고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점이 꼽혔다.여기에 더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직하고 있는 삼성전자 직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가축 분뇨를 열처리해 퇴비와 함께 사용하는 바이오차(BioChar)를 탐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차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초창기인 만큼 몇가지 환경규제만 통과되면 산업화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정의용 의원과 조지연 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축분 바이오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바이오차가 대량 발생되는 가축 분뇨의 유력한 처리방법이자 탄소중립 목표 달성 수단인 만큼 산업화 가능성을 타진했다.바이오차는 Biomass와 Charcoal의 합성어다. 바이오매스를 350°C 이상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현행 생산량이 기준인 조광료 요율을 기업의 수익성에 비례해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이 천해(淺海 얕은 바다) 개발보다 투자비용이 더 들 것을 고려한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 산업부는 25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제2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시추계획, 조광제도 개선, 투자유치 등을 점검했다.제도개선자문위원회는 △조광료 요율 선정 기준을 현행 생산량에서 기업의 수익성으로 전환하고 △고유가 시기에는 조광료를 추가로 부과(특별조광료)하고 △생산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일랜드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 발생이 보고돼 아일랜드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이 재개된 지 4개월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농업식품해양부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정기 예찰에서 폐사한 소 한 마리가 비정형 BSE임을 확인했다. 이 소는 폐기돼 식품 유통채널로 공급되지 않았다. 비정형 BSE는 주로 늙은 소에서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른 개체로 전파되지는 않는다. 사람이 감염된 사례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해상풍력 사업을 하려면 현행법상 13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를 간소화한 패스트 트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상풍력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관심있는 사업자에게 신호를 주지 못해 사업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해상풍력 특별법, 필요성과 쟁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에 나선 최덕환 한국풍력협회 실장은 2011년 11월 11일 정부가 서남해상풍력발전사업을 전개했지만 착공시기가 2017년까지 늘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5월 2000억 원을 투자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향후 유럽 원전 시장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유럽 원전시장을 체코에서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슬로베니아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임을 22일 숨기지 않았다.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 판매 등을 통해 1조 원의 자금을 마련해 원전사업에 투자할 것을 밝힌 바 있다. 폴란드 등 타겟이 된 유럽국가들이 신규 원전 사업을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 국가들이 신규 원전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고 선제적으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지난 3년간 수소충전소 93곳이 고장으로 1179일 간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은 22일 이와 같이 밝히며 충전소 부품을 국산화하고 내실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 4391회에 걸쳐 수소충전소를 특별점검했지만 2022년 667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지난 3년 간 154건의 고장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수소충전소 운영 중단일수가 1179일에 달했다.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밤사이 200mm의 폭우가 내린 부산 사상구에 대형 씽크홀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산에서 최근 씽크홀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45분께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의 대형 씽크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도로에서 배수를 지원하던 부산소방본부 배수 차량과 지나던 5톤 트럭이 구멍에 빠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부산에선 최근 씽크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국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해 체코 현지를 방문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원전 관련 주가가 일제히 하락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한국이 두코바니 신규 원전을 수주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지만, 10시간 뒤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원전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원전 주기기를 생산하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4.01% 떨어진 1만7960원, 원전을 설계하는 한전기술은 6.04% 떨어진 6만8400원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최근 5년 간 가짜 석유를 유통하다 적발된 주유소가 1154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 산자위 간사)는 한국석유관리원의 자료를 인용해 가짜 석유판매, 품질 부적합, 등유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가 지난 5년간 1154곳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연도별로는 2020년 273곳, 2021년 319곳, 2022년 280곳, 2023년 223곳으로 해마다 200곳 넘게 적발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49곳이 적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전력거래소가 긴장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 전력수요는 75GW로, 전날 오전 9시 55GW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전력공급능력은 96.9GW, 현재부하 76.9GW를 기록해 예비율 26%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전력수요가 피크에 도달한 건 아니어서 전력거래소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낮기온은 26~33°C 사이일 전망인데다 생산현장 조업재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올해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50%p(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빅컷' 기대감이 일부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현지시간 1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기조연설에서 원전 수출 확대, 국제공조 강화 등을 통해 원자력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제68차 IAEA 총회에서 한국 수석 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원자력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수단으로써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경제성과 안전성이 높은 소형모듈원자로(SMR)을 개잘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내년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2025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회복에 힘입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지표상으로는 상저하고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호조는 상반기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상·하반기가 실질적으로 유사한 경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부문별로 민간소비는 금리 하락, 가계 가처분소득 확대에 따라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고 고용 여건이 유지되면서 2.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9월 둘째 주 전력 최대 총수요가 100GW(기가와트)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더위가 물러가는 9월에는 전력 최대 총수요도 한풀 꺾이지만, 올해는 한여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평일인 지난 9~11일 최대 총수요를 97GW(9일), 99.3GW(10일), 98.5GW(11일)로 추계했다.전력 총수요 추계는 전력거래소의 '전력시장 내 수요'와 함께 태양광 발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전 직접구매계약(PPA),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발전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