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바지 임대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무자본으로 빌라를 짓고, 세입자들로부터 18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3형사부(박정호 부장판사)는 최근 사기 및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이하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신축 빌라에 바지 임대인 B씨를 명의자로 두고 세입자 14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18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고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명절 직전 주보다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형 면적대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중소단지보다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일반아파트가 0.03% 뛰었고,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0.01% 상향 조정됐다.서울은 동작(0.14%)이 주간 기준 0.10% 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사업에 총 31개 필지, 약 2만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LH는 지난 26일 LH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설업계와 수도권 민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한준 LH 사장,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를 비롯해 매입확약을 신청한 건설사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LH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주택 매입확약 사업의 경과를 공유하고, 업계 건의 사항을 듣고 소통하고자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임대보증금 보험에 가입한 주택 절반 이상이 부채비율이 80%를 넘는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이 의무화된 후 130만9824세대의 등록임대사업자가 가입했으며 평균 부채비율은 78.4%로 조사됐다.부채비율이 80%를 초과하는 세대도 53%에 달한다. 통상 담보설정액과 임대보증금을 합친 부채가 주택가격 80%를 초과하면 집을 팔더라도 이익이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인공지능(AI) 부동산 금융서비스 공간의가치㈜가 건축자금 대출비교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간의가치는 부동산 담보대출비교 플랫폼 '파이퍼(PIPER)'를 통해 건축자금이 필요한 대출고객과 자금을 대출해줄 금융기관을 온라인으로 상호 연결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내놓았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근린주택, 공장, 창고 등 실사용 목적으로 건물을 짓는 경우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전국 모든 부동산의 AI추정가부터 감정평가사의 준공 후 토지와 건물의 예상감정가 및 적정 건축비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노원구의 노후 임대 아파트인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가 총 1699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7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시 노후임대재정비사업 선도사업인 ‘노원구 하계5단지 및 상계마들단지 재정비사업 사업계획(안)’ 2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심의를 통과한 ‘하계5단지·상계마들단지 재정비사업’은 공공주택 총 1699세대가 공급되고, 이 중 889세대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하계5단지는 지하철 7호선 하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신고가 경신이 수도권에서 속출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다 전용 84㎡ 아파트의 거래량이 늘면서 인기 단지뿐 아니라 신흥단지에서도 신고가가 나타나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기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지난해 8월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m²는 지난달 60억원에 거래돼 올해 동일 타입 가운데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2개월 전인 지난 6월 49억8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서울 가락동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두고 대형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은 보광동, 한남동, 이태원동, 동빙고동 일대 약 94만㎡(28만6910평) 부지에 1만2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한강, 남산과 인접해 있어 서울 강북지역 노른자위 재개발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다.한남뉴타운 사업은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1구역을 제외하고 2~5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2년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8월 이후 23개월간 하락했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지난 7월 보합(0.00%)으로 돌아선 데 이어 8월에 전달보다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권역별로 보면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0.09%), 마포·서대문·은평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일 개정된 ‘전세사기 피해자법’에 따라 보다 강화된 지원방안과 피해자 인정요건 확대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먼저 공공주택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법 주요 개정내용과 함께 피해주택을 경·공매로 낙찰받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하고 최장 10년간 무상 거주를 보장하는 방안 등을 설명한다.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근 3년간 아파트 매매 후 미등기로 인한 과태료 처분이 200여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아파트 거래신고 중 미등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최근 3년간 아파트 매매 후 미등기 행위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가 191건으로 집계됐다.이밖에도 ▲세무서 통보 등 과태료 외 조치는 27건 ▲소송진행·가압류·가처분 등 기타 191건 ▲조치 중 77건 등이 조사됐다. 총 미등기 건수는 2021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초고가 아파트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2015~2024년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9월 20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만649건(해제 제외)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보다 6600여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초고가 거래가 증가하면서 50억원 이상 매매계약을 체결한 서울 아파트는 총 247채로 10년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아파트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빅컷’(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나서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본격화하면서 한국은행 역시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부동산 매수 심리를 자극해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더욱 뛸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기조 유지로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집값 상승은 제한적일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오름폭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20일 한국부동산원은 9월 셋째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0.07%)보다 낮은 0.05% 상승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서울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이 같은 기간 0.16%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4주(25일 기준)부터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아파트값 오름폭은 지난주 0.23%보다 0.07%p 줄며 0.1%대로 축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8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청약 이른바 '줍줍' 물량이 나온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사당3구역 재건축)’ 계약취소 물량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27일 진행된다. 이번 물량은 일반공급에서 계약 취소가 발생한 것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면적은 전용 59㎡로 분양가는 7억9200만원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달 단지 내 동일 평형이 16억원에 실거래됐다는 점에서 8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지난 한 달간 3건의 하이일드펀드 설정을 완료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확대 개편된 기업투자본부를 중심으로 증권부문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주 ‘코람코하이일드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제43호(코람코하이일드43호)’를 설정했다. 이 펀드는 BBB+등급 이상의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더해 일정비율로 공모주 우선배정에 참여해 플러스 알파의 수익률을 노리는 상품이다.코람코하이일드43호는 전작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정부가 공급한 공공임대주택 중 공실 상태인 가구 절반이 10평 이하의 소형 평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LH 건설임대주택 공가(空家, 빈집) 4만 9889가구 중 전용 31㎡(약 9.4평) 미만이 2만 4994가구로 50.1% 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평수별 공가 현황은 31㎡ 미만에 이어 31~41㎡ 9927가구(19.9%), 41~51㎡ 8803가구(17.6%), 51㎡ 이상 616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 8월 소폭 감소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9일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68만2000원으로 전월(568만1000원) 대비 0.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당 분양가는 1304만3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1331만5000원) 대비 2.04% 하락했다.수도권의 ㎡당 분양가도 830만7000원으로 전월(839만1000원)보다 1.00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강남과 강북 간 아파트값 차이의 양극화가 심화하고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106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96만원 올랐다.구별로 보면 서초구의 3.3㎡당 매매가가 7774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남구(7375만원)와 송파구(5575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용산구(5159만원), 양천구(4351만원), 성동구(4326만원), 마포구(4232만원), 광진구(4153만원), 영등포구(3965만원), 강동구(3940만원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 가운데 부실 우려 규모가 2조 5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6985조5000억원)의 0.8% 수준이다.금융업권별로는 보험이 31조 3000억원(55.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은행 12조원(21.0%) △증권 7조 8000억원(13.8%) △상호금융 3조 7000억원(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