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와 북동부에서 약 100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자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다면서, 지난 7일 동안 약 150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중 많은 사람들이 민간인이라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수십 차례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서 300여곳의 헤즈볼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내 헤즈볼라 시설 인근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더욱 광범위한 공격이 당분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중국의 정보기술기업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의 엔비디아와 첨단 자율주행 솔루션, 컴퓨팅 서비스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의 기술 굴기를 저지하려는 미국의 공세 속에서도 미중 기업 간 협력이 이뤄진 것이다.23일 연합뉴스와 홍콩사우스차이나포스트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20일 중국에서 개막한 압사라(Apsara) 콘퍼런스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대형멀티모달모델(LMM·large multimodal model)을 공개했다.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거대언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이스라엘군이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과 지상전을 펼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IDF) 수석 대변인은 이스라엘 지상군이 국경을 넘어 레바논을 급습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스라엘 북부의 안보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이스라엘 북부에서 대피한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이스라엘 정부의 우선순위"라고 답했다.또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헤즈볼라와 관련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파키스탄에서 외교관 차량행렬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발생해 경찰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북서부 도시 페샤와르에서 북쪽으로 250㎞ 떨어진 관광지 도로변에 매설된 사제폭탄이 터졌다.이번 폭발로 외교관 차량행렬을 경호하던 경찰차가 피해를 봤다. 사상자도 발생했다.인도네시아, 포르투갈, 카자흐스탄 등 파키스탄 주재 각국 외교관들로 구성된 차량행렬은 무사했다.경찰에 따르면 외교관들은 지역 상공회의소 초청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해 관광진흥 등을 위한 회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부부가 온몸을 염색한 반려견의 모습을 공개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브루클린 베컴은 그의 아내 니콜라 펠츠와 함께 찍은 틱톡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온몸의 털이 분홍색으로 염색한 반려견이 등장했다.이 강아지의 원래 털은 흰색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몸의 털은 분홍색으로 귀 전체와 다리 일부의 털은 주황색으로 염색돼 있다.영상을 접한 세계 각국의 누리꾼들은 “강아지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강아지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건가”, “명백한 동물학대”, “개가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 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가 사육사를 쓰러뜨려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더 페이퍼' 등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 충칭동물원에서 판다 '딩딩'이 여성 사육사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공격했다.이 사건은 당시 관람객들이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알려졌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야외 사육장에서 제한구역으로 사육사가 이동하는 도중 판다 한 마리가 여성 사육사를 쫓아가 밀어 넘어뜨렸고, 사육사는 뒤로 넘어져 바닥으로 뒹굴었다.관람객들의 비명소리에 판다의 공격은 더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방문하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을 앞두고 미 비밀경호국(SS)과 뉴욕경찰(NYPD) 대테러팀 등이 최첨단 보안 장비를 가동하며 비상 경호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상들이 동시에 참여하면서, 경호 조치가 한층 더 강화됐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A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건물 지하에 '브레인 센터'를 두고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대비해 실시간으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및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CBS가 18~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3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1%포인트) 중 52%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찍겠다고 답했다.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는 이보다 4%포인트 낮은 48%를 기록했다.7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이번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들이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줄 모르는 두 후보를 만나기를 위해 앞다퉈 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CNN 등에 따르면 수십 개 국가가 미국 민주당 후보인 커멀스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식, 비공식적으로 대표하는 이들을 통해 면담을 요청했다. 일부 국가는 면담을 성사하기 위해 자국 일정을 조정하겠다고까지 제안했다.외국 정상들이 이렇게까지 노력하는 이유는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될 수도 있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로 격화했다. 이스라엘이 자국 접경지 공격을 멈추라며 헤즈볼라를 군사적으로 압박했으나 헤즈볼라가 굴하지 않고 반격하면서 전면전 가능성이 여느 때보다 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22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로 10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했다.이스라엘 구조당국은 북부 경제·산업 도시 하이파 인근 건물이 파손되고 차량에 불이 붙었으며 76세 남성을 비롯해 로켓 파편에 다친 4명을 치료했다고 전했다.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성향 야당 후보가 당선됐다. 국가부도 2년여만에 스리랑카 국민들은 변화를 촉구했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대선 개표 결과 인민해방전선(JVP) 총재인 아누라 디사나야케(55)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디사나야케 후보는 개표 결과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2차 개표를 거쳐 당선을 확정지었다.1차 개표 결과 디사나야케 후보는 39.5%로 1위를 차지했다. 중도 성향인 제1야당 국민의힘연합(SJB) 총재 사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의 운명이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 손에 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권씨의 범죄인 인도 사건을 보얀 보조비치 법무부 장관에게 이송했다고 결정했다.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권도형의 범죄인 인도 요건은 충족됐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범죄인 인도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건을 법무부 장관에게 이송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대법원이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을 수용해 하급 법원에서 확정됐던 권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파기하고 사건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4개국 정상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군사도발을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재선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쿼드 정상들은 이날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정상회의 후 발표한 '윌밍턴 선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정상들은 또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른 모든 의무를 준수하고, 추가 도발을 자제하며 실질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연방준비제도 2인자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컷(0.5%p의 기준금리 인하)'을 결정한 것에 지지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20일(현지시간) CNBC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윌러 이사는 FOMC의 0.5%포인트 금리인하를 지지하고 다른 위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강한 하락 추세를 보였기 때문에, 추가 ‘빅컷’ 등 더욱 완화된 정책을 지지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완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중국의 8월 청년 실업률이 9개월 만에 또 최고치를 찍었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의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8.8%로 중국 당국이 새로운 통계 방식을 도입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6월(13.2%)은 물론 기존 최고 기록인 전달 17.1%보다도 높아진 수치다. 이날 함께 발표된 25∼29세 실업률도 전달(6.5%)보다 높은 6.9%를 기록했다. 30∼59세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9%로 집계됐다.앞서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작년 6월 21.3%까지 치솟자 통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브라질의 한 약국에서 주짓수 유단자인 직원이 강도 두 명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4일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발네아리오 캄보리우에 위치한 약국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을 보도했다.약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얼굴을 붉은 천으로 가린 남녀 강도 2명이 약국에 들어오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약국을 털기 위해 들어왔고, 남성 강도는 약국 직원과 잠시 대화를 나누다 공범과 함께 가게를 나서려는 순간, 상황이 급변했다.계산대 뒤에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에서 이혼 인구가 급증하면서 웨딩사진을 없애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연간 이혼 건수는 400만건에 달하는 높은 이혼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웨딩사진을 처리해주는 업체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고 보도했다.중국에서는 살아 있는 사람의 사진을 불태우는 것은 금기시하는 미신이 있어 이혼 한 사람들은 웨딩사진 처리에 곤욕을 겪고 있다. 특히 도시에선 커다란 액자를 무단 투기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얼굴이 드러나 있어 개인 정보 노출 우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세계 각국에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중국의 한 남성이 딸의 스마트폰 중독을 해결하기 위해 집을 장난감 성으로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허난방송을 인용해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A씨(35)가 자신의 집을 장난감 성으로 개조하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A씨는 어린 딸이 휴대폰·태블릿 화면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직접 장난감을 만들기로 결심했다.A씨는 300개의 장난감을 만들었는데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한수철 신임 쿠바 주재 북한대사가 현지에 부임해 북한과 쿠바 간 협력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바 대통령실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수철을 포함한 9개국의 쿠바 주재 대사가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밝혔다.신임장은 살바도르 발데스 부통령이 받았다.한 대사는 쿠바 부통령에게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 쿠바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쿠바 대통령실은 전했다.발데스 부통령은 북한을 '자매국가'라고 호칭하며 "귀국과의 관계는 변함없이 지속될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으면서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헤즈볼라도 최근 발생한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개 선언하면서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전쟁 지속 계획을 승인했다"며 북부 지역에 대한 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목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