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사진=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티처스’ 전현무가 시험 기간이 아닌데도 새벽 4시까지 공부하는 고2 도전학생에게 외고 시절 경험담을 들려준다. 

22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는 부모님도 공부를 말리는 고2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은 전교 1등을 한 적도 있고, 내신은 모두 1등급에 빛나는 ‘내신의 왕’이었다. 

높은 성적에도 도전학생은 공부밖에 몰랐다. 시험 기간이 아니어도 새벽 3, 4시까지 공부에 밤을 지새웠다. 

그 모습에 정승제는 “저건 스스로를 학대하는 거야”라며 경악했고, 전현무도 “이건 아니야”라며 충격에 빠졌다.

수면 시간이 평균 2시간 30분 정도인 도전학생은 스트레스로 병원을 자주 들락날락했다. 무리한 공부 탓에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었다. 

도전학생은 병원에 입원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공부를 못 하게 하려는 부모님과 실랑이까지 벌였다.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병원 가는 게 한두 번도 아니고, 공부하다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간 적도 있다. 부모가 대신해 줄 수도 없어 짠하다”라고 속상해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정식은 “잠을 줄이면 ‘SKY’를 가긴 간다. 근데 대학이 아니라 ‘저세상’이다. 인간의 기본 욕구는 생존뿐인데 생존을 거부하고 있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게 당연하다”며 수면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는 도전학생에 격분했다. 

정승제도 “나도 며칠 잠 못 잘 때가 있는데 잠을 못 자면 나도 수학 문제가 안 풀린다”며 잠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전현무도 “외고 다닐 때 매일 새벽 2시까지 공부했다. 근데 2시까지 뭘 했는지 모른다. 결국 대입 실패하고 재수했다”고 찐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재수할 때는 수면시간을 2배로 늘렸다. 그때 수업을 들으며 처음 배운 것들이 있었고, 결국 재수에 성공했다.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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