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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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 예고한 날이 오늘(23일)로 다가와 경찰 등 관계 기관은 비상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18일 오후 온라인 한 익명 커뮤니티에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친구들과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아 비판하자 “불도 지르겠다”라고 했다.

하루 뒤 해당 커뮤니티에는 야탑역에 경찰차도 오고 자신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며 열심히 찾아보라고 조롱하는 듯한 글도 게시됐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IP 추적이 어려운 익명 커뮤니티인 탓에 아직 게시글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성남시는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및 신속 대응체계 유지 등 비상대책 대비 태세에 돌입했고, 관할 경찰도 야탑역 일대에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특별 경계 태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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