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가 출연하기로 했던 토크 콘서트가 취소됐다.

23일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여행유튜버 토크콘서트’를 취소했다고 공지했다. 취소 사유는 “부득이한 사정”이라고 알렸다.

곽튜브의 토크 콘서트 취소는 최근 불거진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곽튜브는 전 멤버 괴롭힘 의혹을 등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대리용서’ 논란에 휘말렸다.

곽튜브는 그동안 각종 방송에서 학폭 피해자임을 고백했었기에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두 차례 유튜브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까지 올렸다.

사과문에는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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