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늘봄학교 사업자 선정을 통해 공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정부가 정규수업 외에 제공하는 초등생 대상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에 더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학년, 2026년부터는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웅진컴퍼스는 올해 서울 도성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위탁 사업자로 선정됐다. 40개가 넘는 도성초의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사 양성 등 사업 역량 강화 및 노하우를 축적하고, 향후 위탁 학교를 확대해 공공사업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예정이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늘봄학교 전문 교사를 자체 양성하는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공공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컴퍼스는 ELT 교재를 포함해 증강현실 기반 놀이 영어 플랫폼 킨더박스AR, 온라인 전자도서관 리딩오션스플러스 등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2000여 개의 실물 및 디지털 영어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안세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